자궁 내막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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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7-26 15:15 조회704회본문
‘자궁내막암’ 환자 20년 새 4배 증가
자궁 내막암의 발생 원인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에스트로겐에 노출이 되는 경우 그 위험이 증가하는데, 다낭성난소 증후군이나 에스트로겐 단독 제재로 이루어진 호르몬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 폐경이 늦어지는 경우도 에스트로겐에 많은 시간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무게가 22kg 이상 초과하는 경우 위험도가 10배 정도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뇨인 경우에도 약 3배 정도 증가합니다.
유전성 질환 중 하나인 Lynch 증후군인 경우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도는 20배까지 증가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내막 조직에서 암세포가 발현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1형 자궁내막암과 2형 자궁내막암으로 구분됩니다.
1형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양 선암이 대표적이며,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형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의 자극과는 연관성이 없으며, 분화도가 좋지 않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빈번하며, 예후가 좋지 않고, 유두상 장액성 샘암이 대표적입니다.
자궁내막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질 출혈입니다.
자궁내막암 환자의 90% 정도에서 질 출혈이 발생하지만,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해 구분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월경 이외의 부정기 질 출혈, 지속되는 질 출혈 또는 월경 과다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자궁내막암의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폐경 후 여성에게 질 출혈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밝혀 보아야 합니다.
폐경 전인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불규칙한 자궁 출혈, 무월경, 월경 과다 증상이 있으면 자궁내막증식증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자궁내막암은 타목시펜이라는 호르몬제로 치료한 유방암 환자에게서 종종 발생합니다.
만일 이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자궁내막암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분비물의 증가, 골반 압박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는 약 5%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