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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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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07-26 17:29 조회6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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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자기 복통이 발생할 때 많이 놀라게 되지요.

의사들은 복통이 발생하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저처럼 진단을 전공한 사람은 복통을 이렇게 분류합니다.

외과적 복통인가, 내과적 복통인가...

즉,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질환인가 아닌가를 구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진!

즉, 환자분의 병력을 듣는 것입니다.

통증의 양상과 어떤 때 통증이 발생했가를 물어가면서 가능한 원인 질환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감별 진단을 해야 할 병명을 머리속으로 곰곰히 생각하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기초검사는 복부 X-ray 사진과 복부 초음파입니다.

 두 번째, 염증 유무를 확인하는 피검사.

 세 번째, 요로 질환이나 결석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복부 X-ray 사진에서는 장의 가스패턴을 보면서 혹시라도 장이 막힌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고, 

복통의 원인이 척추나 골반뼈는 아닌지 뼈를 확인하고,

혹시나 근육불균형으로 오는 담의 증세는 아닌지까지 두루 살펴봅니다.

한마디로 복부 사진을 보면서 질환의 인상 착의를 살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복부 초음파로 담낭, 맹장, 췌장, 신장, 간과 여성분의 경우는 난소의 이상을 세심하세 찾아봅니다.


흔한 외과적 복통은 맹장염과 담낭염증과 담낭결석 그리고 난소낭종 염좌가 있고, 

드물게 복강내 장기의 염증성 고름은 폐혈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고,

악성 복수나 암출혈과 같은 초응급 상황도 있고,

그 외 통증은 심하지만 의학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요로결석같은 질환도 있습니다.

간혹은 간경화나 그 외 복강 內 종양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과거 제왕절제가 맹장염 등으로 복부 수술을 받으신 분들의 경우는 장의 유착으로 인해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장폐색 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로 놀랍게도 심장질환이 복통의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단은 쉽지 않은 學文입니다.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요.

돌다리도 두들겨가면서 걷는다는 심정으로 이런 여러 가지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근 차근 세심하게 장기들을 살펴가면서 검사를 합니다.